[포항 효자동 카페·맛집] 좋은날 | 브런치를 저녁에도 즐길 수 있다고?

좋은날 | 브런치를 저녁에도 즐길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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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마음에 드는 카페(맛집) 발견!

'좋은날'은 기본적으로 카페이지만, 브런치 메뉴를 팔고 이 브런치 메뉴를 시간제한 없이 판다.

포항 브런치 카페를 꽤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지금까지는 다 약 오후 3시까지만 주문 가능한 시간제한(?)이 있었다.

그런데 여기는 언제든 주문 가능해서 맛집이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포항 맛집 경력 4년 차로서 얘기하자면 이 카페(맛집), 잘 될 것 같다. :D

 

 

19.07.18 방문

 

좋은날 내부

 

일단 실내 분위기가 좋다. 카페 앞이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고 천장도 노출 천장이고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안에 위와 같이 모임을 가지기 적합해 보이는 공간도 있다! 이런 디테일 아주 좋아한다...

찍지는 못했는데 카페 바깥을 향하는 bar형식 자리? 그러니까 혼자 앉기 좋은 자리도 있었다. 브런치 혼밥하기 딱 좋을 듯! 혼자 커피 마시면서 할 일 하거나 책 읽기도 좋을 것 같다.

 

 

좋은날 메뉴판

좋은날 브런치 메뉴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가격은 적당한데 포항 치고는 조금 비싼 편인 것 같다.

그리고 브런치 메뉴는 사진이 있는데, 사진대로 나온다.

샌드위치 단품을 시킬 시 2,000원 할인된다고 쓰여있는데, 단품을 시키면 곁들여 나오는 감자튀김이랑 샐러드는 안 나온다고 한다.

 

 

좋은날 장미

자리에 놓여있던 예쁜 장미 ㅎㅎ

 

 

좋은날 브런치

3명이서 가서 샌드위치 하나랑 샐러드 하나를 시켰다.

처음엔 배가 전혀 안 부를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됐는데 샌드위치가 알차서 생각보다 괜찮았다!

 

 

좋은날 시그니처 샐러드(콥샐러드)

좋은날 시그니처 샐러드(13,000원)는 콥샐러드이다.

맛있는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각종 야채, 새우, 달걀, 아보카도, 베이컨, 올리브, 견과류, 블루치즈, 토마토, 옥수수, 베이크드빈 등등...

드레싱은 발사믹 드레싱 아니면 오리엔탈 드레싱 같은데 둘 중에 뭔지는 잘 모르겠다.

새우가 참 맛있었고, 베이크드빈이 들어간 게 신기했다!

아쉬웠던 점 하나는 접시가 얕아서 팍팍 섞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

콥샐러드는 팍팍 섞어먹는 게 제맛인데..! 그래도 맛있었다. 

 

좋은날 아보카도 바질 샌드위치

바질이라곤 구경하기 힘든 포항에서 '바질'만 보고 바로 주문해버린 아보카도 바질 샌드위치(13,000원).

닭가슴살, 아보카도, 바질페스토, 토마토, 양파, 양상추, 로메인(?)이 들어간다. (메뉴판 사진에 쓰여있음)

샌드위치가 빵빵하고 알차서 좋았다! 재료 조화도 좋고 맛있었다.

근데 썰어먹으려니 어쩔 수 없이 분해돼서 그냥 손으로 잡고 먹는 게 편했다. 물티슈도 주신다.

여기 나오는 샐러드는 소스가 달달했다.

감자튀김은 맘스터치 감자튀김이랑 거의 똑같았고 맛있었다.

 

흥해서 브런치 메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

 

 

 

 

[기본정보]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북로 101 (지번 : 효자동 594-6 1층)

주차장 : 있음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전화번호 : 070-7766-8899

인스타그램 : @youngeun_reci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