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라피신 2주차 후기 (6기 2차)

42서울 라피신 2주차 후기

42 Seoul La Piscine second week review

 

 

 

2022년 1월 31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42서울 6기 2차 라피신의 2주차 후기이다.

이번에는 요일별로 말고, 과제별로 기록을 해보려 한다!

 

정성들여 평가해주시는 분들 최고..!!

 

# 개인과제

이번 주 개인과제.. 쉽지 않았다 🙃

C01은 운 좋게 첫 번째 시도만에 100점을 받았다. 그러나 C02는 마지막 문제가 정말 난해했다. 어려운 알고리즘이 필요한 것은 아닌데 지정한 형식을 맞추려면 어느 정도의 노가다가 필요했다. printf 등을 쓸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함수의 개수가 제한되지 않고, 함수 안의 최대 줄 수가 제한되지 않았다면 쉽게 풀었을 것 같은데 물론 전부 불가능했다! write만 이용해서 이걸..? 정말 쉽지 않다 ^^ 그래서 이 마지막 문제 푸는 데만 하루를 넘게 썼는데 Bus error가 떴다. (다른 문제도 조금씩 틀렸고 바보같이 Norm error도 냈다,,) 분명히 테스트 케이스 돌렸을 때는 제대로 나왔는데! 그래서 그냥 마지막 문제를 포기하고 retry 해서 85점을 받았다. 50점만 넘으면 Success로 처리되긴 한다.

C03도 처음에 '쉽네~' 이러고 풀고 제출했는데 6문제 중 2개만 OK에 나머지는 KO, Segmentation fault... 그래서 수정하고 두번째로 시도했는데 Segmentation fault는 그대로... 그래서 edge case 생각해내고 어찌어찌 수정해서 겨우 이 글을 쓰는 시점(3주차 월요일)에 세 번째 시도만에 100점을 받았다!!!

 

# 시험 (Exam01)

금요일 1~5시 동안 치러진 Exam01. 난이도는 Exam00보다 조금 더 어려웠다. 마지막 문제만 못 풀어서 80점으로 마무리했다. 내가 만든 테스트 케이스에서는 잘 동작했는데 계속해서 뜬 Segmentation fault... 세그폴트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 ^^

 

# 팀과제 (Rush01)

2주차 시험이 끝난 후 공개된 Rush01은 정말 끔찍한 난이도였다.. 체감상 Rush00의 10배 이상? 특히 보너스 문제는 이걸 풀라고 낸 게 맞나 싶을 정도?

일단 이번 주에 Rush00 평가받은 것부터 얘기하자면, 코드는 정말 완벽히 작동했는데 42 Header를 빼먹어서.......... 18점을 받았다.......... ^^ norminette * 돌려도 안 뜨는데 원래 그거 돌려도 안 뜨는 것들이 있고 문서가 정확하다고!! 하하!!!

다시 Rush01로 넘어와서, 문제 파악부터 좀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토요일이 되기 전 이해를 하고, 토요일에 팀원들을 만났다. 그런데 조장분이 파이썬으로 돌아가는 코드를 짜오신 것이다!

그래서 보너스 문제까지 해보자고 제안을 했고, 조장분이 파이썬으로 보너스 문제까지 맞출 수 있게 수정하셨다. 결국 구현은 됐는데 시간 복잡도 때문에 입력 후 몇 분을 기다려도 답이 나오지 않았고, 그래도 보너스 문제의 일부까지는 커버가 돼서 그 코드를 C로 옮기기로 했다. 다 같이 옮기면서 타자는 내가 쳤는데, 파이썬 코드를 C로 옮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Norm에 맞추는 게 정말 힘들었다.. 그놂의 놂.. 이건 라피신 해보신 분이라면 다 아실 듯...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옮기기를 완료했는데! 제출 기한 30분 전에 약간의 오류(?) 발견.. 조장분이 파이썬에서 쓰셨던 exit 함수를 써야 요구사항대로 작동하는데 C에서는 그 함수를 쓸 수 없어서(같은 기능을 하는 함수는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함수가 정해져 있다) 나름대로 해결했는데, 그 해결법이 이상하게 작동이 안 되던 것... 근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정말 주말 내내 모두가 Rush에 온 힘을 쏟았기에... 그대로 제출했다. 아쉽지만 0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아니 바란다..

그래도 전부 열심히 하려는 의욕이 있는 조원들이어서 좋았다. 오히려 내가 민폐가 되지는 않았을지 걱정된다 🥲

 

# 전체 회고

✅ 쉽지 않음

약간의 고비였던 2주차였다. 개인과제를 하면서 과제 자체가 어려운 것보다, 내 진도가 뒤처지고 있다는 감각에서 오는 그 심적 압박감이 정말 힘들었다 🥶 여유가 있을 때 다른 분들을 많이 도와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집 와서도 작은 모니터 화면으로 개인과제 수정하고 그랬다,, ㅠㅠ

개인과제뿐만 아니라 팀과제 Rush도 정말정말 힘들었다... Rush00 실수로 점수 날린 것도 아쉽고, Rush01 하면서 제출하는 날 밤 10시에는 퇴실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계속 자잘한 오류가 발견돼서 다급하게 수정하고 Norm 꾸역꾸역 맞추고 git에 이상한 파일 안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수정했더니 안 돼서 예전 코드 뒤져보면서 다시 수정하고(* n).... 그래도 아무튼 최선을 다했다... ^^

 

✅ 시간 관리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 시험날인 금요일에는 시험 시간 외에 클러스터에 입실할 수 없고,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Rush를 해야 하기 때문에(금요일에 팀 및 문제 공개, 일요일까지 제출) 개인과제를 할 시간은 사실상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인 4일이다. 이 시간 내에 평가하면서 포인트를 쌓고, 쌓은 포인트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저번 주에는 주말에 좀 설렁설렁했어서 이번 주에 개인과제 진도가 살짝 처진 것 같다.

 

✅ 코로나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에 한 번 꼴로 나오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코로나만 안 걸리면 본과정 붙는다'는 얘기도 🤣🤣 코로나 안 걸리고 싶다..

42서울 측의 코로나 대응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알아서 조심해야 함... 😷 다음 기수에는 더 체계적인 대응이 준비되길...

 

 

[42서울] 라피신 1주차 후기 (6기 2차)

[42서울] 라피신 3주차 후기 (6기 2차)

[42서울] 라피신 최종 후기 (6기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