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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피렌체에 가면 꼭 가야 할 Trattoria Za Za

choar 2019. 10. 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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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ttoria Za Za, Firenze, Italy

트라토리아 자자

 

피렌체 플로렌스 시내/가성비/저렴한/분위기 좋은 맛집/한국어 메뉴

 

 

 

피렌체 최고의 맛집이 궁금하신가요? 그곳은 단연 Trattoria Za Za 입니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한번 가면 두 번 갈걸 후회하고, 두 번 가면 세 번 갈걸 후회하는 맛입니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냐구요? 저와 함께 확인해보시죠.

저는 피렌체에 있는 3박 4일동안 총 두 번 방문했습니다.

 

 

일단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유명하고 규모도 상당히 큰 레스토랑이라 구글에 대충 쳐도 나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입구도 여러곳인 듯합니다.

그런데 정확히는 Za Za가 아니고 보시다시피 à 입니다.

Trattoria는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을 의미합니다 :)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번역 퀄리티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매우 가벼운 풍미! 특별한! 신선한! 비밀 레시피! 이름만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단순히 번역기를 돌린 게 아니라 외주를 맡기거나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뉴판부터 느껴지는 성의!!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었습니다. (메뉴판 전체를 포스팅 맨 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음식 종류도 고기 요리, 해산물 요리, 타르타르, 각종 파스타(뇨끼, 스파게티), 리조또, 피자, 샐러드, 후식, 와인 등.. 없는 게 없습니다. 알레르기 정보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의 극찬을 받고 Za Za에 왔기 때문에 많은 음식을 시키고 싶었는데, 티본스테이크의 최소 주문 중량이 1kg이더군요.

당시 친구 1명과 여행 중이었기에, 일단은 이 티본스테이크 하나를 시켜서 둘이 나눠먹게 되었습니다.

아, tap water 달라고 하시면 큰 병으로 갖다 주시고 요금 추가되지 않습니다.

 

 

 

약간의 기다림 후 피렌체 특산 티본스테이크(1kg / 40.00유로)가 나왔습니다. 매쉬드 포테이토, 레몬 한 조각과 함께 나옵니다.

네.. 보이는 대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먹는 도중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육즙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굽기는 미디엄으로 하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씹을 때마다 육즙이 나와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스테이크가 나왔을 때는 '좀 작다.. 하나 더 시켜도 되겠는데?'라고 생각했는데,

단백질이라 그런지 먹다 보니 배불러서 두 명이 하나 먹기 딱이었습니다.

입이 짧으신 편이라면 세명이 하나를 먹어도 괜찮을 듯합니다.

 

 

인테리어도 분위기 있습니다. 각각 낮, 밤에 방문했을 때 사진입니다.

다른 음식도 먹고 싶어서 며칠 후 재방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때 시킨 음식은 Spaghettini gamberi와 Tortellini tartufati panna e prosciutto 입니다.

 

 

 

토마토 파스타가 Spaghettini gamberi(12.00유로), 크림 파스타가 Tortellini tartufati panna e prosciutto(12.00유로)입니다.

메뉴판의 설명에 따르면 스파게티니 감베리는 '새우와 약간 매운 칠리 페퍼를 곁들인 Za Za 스타일 스파게티'이고, 송로버섯 토르텔리니는 '크리미한 송로버섯 소스, 작게 자른 구운 햄을 넣은 토르텔리니(햄을 채워넣은 파스타)'입니다.

스파게티니 감베리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유럽 음식에 물려가던 한국인에게 한줄기 빛 같달까요?

토마토소스가 감칠맛이 나고, 새우도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전혀 맵지는 않습니다. 유럽에서 '맵다'는 '매운맛의 존재 여부'를 가리는 정도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같이 먹으라고 이렇게 파마산 치즈를 한가득 주십니다...

 

 

 

송로버섯 토르텔리니는 특이해 보여서 시켰는데, 정말 파스타 모양이 특이했습니다.

토르텔리니가 저렇게 생긴 파스타인가 봅니다.

저 파스타 안에 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송로버섯 향도 가득 풍겼습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저는 원래 크림보다는 토마토를 좋아해서 감베리가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Za Za를 추천해 준 친구의 말에 의하면 바질페스토 파스타도 맛있다고 하네요.

메뉴가 정~말 많아서 이 포스팅 밑의 메뉴판 사진을 보시고 미리 정해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관광객은 항상 시간에 쫓기니까요 :)

 

 

 

 

파스타 맛에 감동해서 디저트도 시켜보았습니다.

Fragole mascarpone(5.00유로)이고, 메뉴판의 설명에 의하면 '달콤한 크림 치즈 푸딩을 곁들인 신선한 딸기'입니다.

둘이 먹기는 조금 적었지만 크림이 참 맛있었습니다... 약간 커스터드 크림 느낌이었습니다. 딸기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참고로 자릿세는 1인당 2.50유로이며, 종업원분은 두 번의 방문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피렌체 여행하시는 분들 꼭 꼭 Zà Zà 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메뉴판 전체 사진입니다.

메뉴판 사진 밑에 주소, 영업시간 등의 기본 정보를 적어두었습니다.

 

 

 

[기본정보]

주소 : Piazza del Mercato Centrale, 26r, 50123 Firenze FI

영업시간 : 월-일 11:00-23:00

전화번호 : +39 055 215411

홈페이지 : trattoriazaz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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